OKX에서 매수한 더그래프(GRT)를 코인원으로 안전하게 전송하려면 입금 주소 확인, 네트워크 설정, 수수료 체크까지 하나하나 정확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송 과정 전체를 실수 없이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더그래프(GRT) 전송, 처음이 어렵지 알고 나면 3분 컷입니다.
해외 거래소에서 GRT를 매수하고 국내 거래소로 옮기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OKX에서 GRT를 사서 코인원으로 전송해 원화로 바꾸는 과정을 종종 합니다. 근데 막상 처음 해보면, 입금 주소부터 네트워크 설정, 수수료 계산까지 헷갈리는 부분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게다가 GRT는 ERC-20 기반이라 실수하면 코인이 통째로 날아갈 수도 있고요. 한 번 실수해서 소량 GRT를 날려본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항상 조심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OKX에서 코인원으로 GRT를 전송하는 과정을 처음 하시는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정리해봤습니다. 한 번만 익혀두면 그다음부터는 3분이면 끝납니다. 실수 없이 천천히 따라오시면 됩니다.
OKX에서 코인원으로 GRT 전송하는 방법
전송은 크게 두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코인원에서 GRT 입금 주소를 확인하는 것이고, 2단계는 OKX에서 그 주소로 출금 신청을 하는 작업입니다.
1단계. 코인원에서 GRT 입금 주소 확인하기
1. 코인원 웹사이트나 앱에 로그인합니다.
2. 상단 메뉴에서 ‘입출금’을 선택합니다.
3. 검색창에 ‘GRT’를 입력해 더그래프(GRT)를 찾습니다.
4. ‘입금’ 버튼을 클릭하면 GRT 입금 주소가 나옵니다.
5. 해당 주소를 정확히 복사해둡니다.
GRT는 ERC-20 네트워크만 지원됩니다. 주소는 절대 직접 입력하지 말고 복사해서 붙여넣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공백이 들어가거나 철자 하나라도 틀리면 자산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메모(MEMO)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2단계. OKX에서 GRT 출금 신청하기
1. OKX 웹사이트나 앱에 로그인합니다.
2. 상단 메뉴에서 ‘Assets(자산)’ → ‘Withdraw(출금)’을 클릭합니다.
3. 검색창에 ‘GRT’를 입력하고 더그래프(GRT)를 선택합니다.
4. 출금 네트워크는 반드시 ERC-20으로 설정합니다.
5. 코인원에서 복사해 둔 GRT 입금 주소를 붙여넣습니다.
6. 출금할 GRT 수량을 입력합니다. 최소 출금 수량은 1 GRT 이상, 출금 수수료는 45.13 GRT입니다.
7. 보안 인증 절차(이메일 인증, OTP 등)를 완료하고 출금 요청을 제출합니다.
OKX에서 출금이 시작되면 보통 10~30분 안에 코인원 지갑으로 입금됩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붐비는 시간대에는 1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여유 있게 기다려 주세요.
1. 코인원 GRT 입금 주소를 정확하게 복사했는가?
2. 출금 네트워크를 ERC-20으로 설정했는가?
3. 최소 출금 수량과 수수료(45.13 GRT)를 포함해 잔액이 충분한가?
4. 출금 요청 후 업비트 입금 완료까지 충분히 기다릴 준비가 되었는가?
전송할 때 수수료 OKX와 코인원, 어디가 더 아낄 수 있을까?
GRT는 ERC-20 기반이라 그런지 수수료가 꽤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송 방향에 따라 비용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이 부분은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게 체감상 훨씬 덜 스트레스받습니다.
OKX에서 코인원으로 전송할 때 수수료
OKX의 GRT 출금 수수료는 45.13 GRT입니다.
현재 GRT 가격을 190원으로 가정하면,
45.13 GRT × 190원 = 약 8,574원
100만 원어치 GRT를 전송한다고 보면 약 5,263 GRT가 필요한데, 수수료가 45.13 GRT면 전체 금액 대비 약 0.86% 수준이죠.
ERC-20 코인 특성상 좀 높은 편이라 한 번에 묶어서 전송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인원에서 OKX로 전송할 때 수수료
반대로 코인원에서 OKX로 전송할 때는 수수료가 훨씬 낮습니다.
코인원의 GRT 출금 수수료는 7.5 GRT,
7.5 GRT × 190원 = 약 1,425원
수수료율로는 약 0.14% 정도니까 자주 옮기는 경우엔 코인원 → OKX 전송이 훨씬 유리합니다.
전송 방향 | 수수료(GRT) | 수수료(원화 기준) | 전체 금액 대비 비율 |
OKX → 코인원 | 45.13 GRT | 약 8,574원 | 약 0.86% |
코인원 → OKX | 7.5 GRT | 약 1,425원 | 약 0.14% |
수수료만 놓고 보면 코인원에서 OKX로 전송하는 쪽이 훨씬 저렴합니다.
OKX에서 보낼 땐 될 수 있으면 한 번에 몰아서 보내는 게 낫습니다.
입출금 정책 비교
수수료도 중요하지만, 입출금 정책을 모르고 전송했다가 코인이 날아가거나, 아예 입금 처리가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GRT처럼 ERC-20 코인은 한 번 실수하면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책도 반드시 체크하고 가야 합니다.
OKX 입출금 정책
지원 네트워크: ERC-20
출금 수수료: 45.13 GRT
최소 출금 수량: 1 GRT
보안 절차: 이메일 인증, 2FA, OTP 필수
주의사항: 네트워크 설정 실수 시 복구 거의 불가능
OKX는 글로벌 거래소다 보니 속도는 빠른 편인데,
문제 생기면 대응이 느리고 영어로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전송 전에 반드시 네트워크(ERC-20)와 입금 주소를 두세 번 확인해야 합니다.
코인원 입출금 정책
지원 네트워크: ERC-20
출금 수수료: 7.5 GRT
최소 출금 수량: 1 GRT 이상
트래블룰 적용: 100만 원 이상 출금 시 상대 지갑 등록 필요
보안 절차: 실명 인증, OTP, 보안 비밀번호 등
주의사항: 상대 거래소 주소 미등록 시 출금 자체가 불가
코인원은 국내 거래소답게 인터페이스가 편하고 복구 대응도 빠른 편입니다.
다만 트래블룰 때문에 OKX 지갑 주소를 사전에 등록하지 않으면 아예 출금 진행 자체가 안 되니, 미리 등록해 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수 없는 전송을 위한 네 가지 핵심만 기억하세요.
GRT 전송은 딱히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ERC-20 기반이다 보니, 입금 주소나 네트워크만 잘못 설정해도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OKX에서 코인원으로 보낼 경우 수수료가 좀 비싸긴 하지만, 속도는 빠르고 편의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코인원에서 OKX로 보낼 땐 수수료가 훨씬 저렴해서 자주 옮길 때 유리하죠.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야 할 네 가지 정리합니다.
입금 주소는 반드시 복사해서 붙여넣기
네트워크는 ERC-20으로 반드시 일치
수수료 포함해서 수량 계산 잘하기
처음 전송 땐 테스트용으로 소량 먼저 보내보기
이 네 가지만 지키면 GRT든, 다른 ERC-20 토큰이든 앞으로는 누구보다 쉽게 안전하게 전송하실 수 있습니다.